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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기업의 벤처 투자 문 열린다…‘벤처지주회사’ 요건도 완화
대기업의 벤처기업 투자가 가능해진다. 정부는 대기업이 지주회사 아래 벤처캐피털(CVC)을 두는 걸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. 단단했던 ‘금산 분리(대기업 산업자본의 금융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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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말 국회 이젠 ‘법안 전쟁’
“대체로 예산은 평화 모드로 갔지만 쟁점 법안은 전쟁 모드로 갈 수밖에 없다.”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예산안을 강행 처리한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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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난장판 국회 사태가 남긴 최악의 기록
‘해머·점거·격투기’ 국회사태가 어제야 끝났다. 민주당이 점거를 풀고 여야가 쟁점 법안을 2월로 미루었다. 국회는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후유증은 오래 갈 것이다. 그동안 여야 충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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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] 은행법 개정안 처리 무산 또 한 편의 블랙 코미디
모두들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. 앞으로 당분간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들 한다. 그런 어려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빨리 과감하게 기울여야 한다고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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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- 릴레이 인터뷰 ⑥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
만난 사람 = 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정기영(55ㆍ사진) 삼성경제연구소장은 4일 “현 금융위기가 올 상반기 중 안정될 가능성은 80%”라고 말했다. 그는 “이 기회를 활용하면 자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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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증현 금감위원장, 경쟁력 갖추려면 금산 분리
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16일 "금융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국제무대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금융회사를 키워야 한다"고 강조했다. 또 "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를 완화하는 문제를 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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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명박 "BBK 문제 있다면 대통령 직 걸겠다"
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5일 자신의 BBK 연루 의혹을 두고 "대통령이 되더라도 BBK와 관련해 문제가 있다면 직(職)을 걸고 책임지겠다"며 "무한책임을 지겠다"고 말했다.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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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적진을 향해 몸을 던져라" 17대 대선 뜨는 '여성 공격수'
▲ 한나라당 진수희ㆍ이혜훈ㆍ나경원 의원, 대통합민주신당 박영선ㆍ김현미ㆍ서혜석 의원(윗줄 좌로부터)제17대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여성 공격수 진용이 갖춰졌다. 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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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금산분리 원칙 완화해야”
“놀고 있는 산업자본을 동원해 금융산업을 육성해야 한다. 산업자본이라고 대못질해 쓰지 못하게 하는 건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. 국내 자본이 역차별받아선 안 된다.” 윤증현 금감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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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명박 "금산분리 완화를" 정동영 "분리원칙 지켜야"
노무현 정부의 핵심 산업정책인 금산분리(산업자본의 은행업 겸영 금지) 문제를 놓고 이명박(얼굴 (左)) 한나라당 후보와 정동영(얼굴 (右))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18일 한자리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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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verStory] 이명박 정부 들어서면 … 실용·금융 라인 ‘모피아 시대’ 온다
“EPB(옛 경제기획원 출신 관료) 전성시대는 가고 ‘모피아’(옛 재무부 출신 관료를 마피아에 빗대 부르는 말) 시대가 왔다.” 이명박 정부 출범을 맞은 과천 관가의 일성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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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발 신용위기 수습되나, 월가 훈풍에 날개 단 금융주
미국 월가에서 불어온 훈풍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증권시장을 후끈 달궜다. 미국발 신용위기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폭등하자 유럽과 아시아 증시도 동반 급등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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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수은주 올라가고 있지만 바닥까지 따뜻해진 건 아니야”
이명박 대통령(오른쪽)이 지난달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‘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 회의’에 앞서 재계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. “예전엔 밤 늦은 시간 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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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국내 자본만 발 묶던 금산분리 정책
정부가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규제를 풀고 보험·증권 지주회사가 제조업 자회사 소유를 허용하는 내용의 금산분리 완화 방안을 내놨다. 이 방안이 그대로 시행되면 기업이 소유할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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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업, 내년 은행 소유 길 열린다
내년부터 산업자본(기업)이 시중은행 지분을 소유할 수 있는 한도가 현행 4%에서 10%로 늘어난다. 국민연금 등 60개 공적 연기금과 사모투자펀드(PEF)는 일정 요건만 갖추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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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금산분리 너무 엄격” “완화 땐 대기업 특혜”
환율이 전날보다 100원 이상 폭등한 16일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 나왔다. 금융위기 대처방안에 집중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전 위원장은 금융 당국을 방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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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드러운 파괴력 지닌 개혁 검투사
5개월간 비워둔 국세청장에 백용호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내정됐다. 파격 인사의 파장과 여진은 청문회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. 물론 백 내정자의 국세청 입성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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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기업, 은행 소유 길 열려
국회는 22일 본회의에서 금산분리(기업의 은행 소유한도 제한) 규제 완화를 담은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을 가결했다.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부결됐던 이 법은 찬성 162표, 기권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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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산분리 완화 ‘절반의 성공’이라지만 사실상 무산
은행법 개정안 통과,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 부결. 지난달 30일 밤 국회 본회의의 표결 결과다. 형식상으론 ‘절반의 성공’으로 보이지만 실제론 둘 다 부결된 거나 마찬가지다.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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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개 쟁점 법안 직권상정 처리
4월 국회 마지막 날인 30일, 국회는 자정까지 숨가쁘게 법안들을 처리했다.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 중엔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연금법 개정안도 있었다. 4대 보험(건강보험·국민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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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위기로 어려워진 은행 자본 확충 기회 또 잃었다
국회가 처리하지 못한 대표적 법안은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은행법 개정안이다. 금산분리는 일반 기업이 은행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것을 말한다. 정확히 말하면 은산(은행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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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증현 장관 “기업들 투자하라 … 우리 경제 가장 먼저 회복될 것”
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“잡 셰어링(일자리 나누기)이 코리안 모델로 들불처럼 퍼져나갔으면 좋겠다”면서 “정부는 법적·제도적으로 모든 것을 뒷받침하겠다”고 말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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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 임태희 - 박병석 라인 가동…꼬인 쟁점법 상정 돌파구 열까
임태희-박병석 라인이 다시 가동된다. 23일 두 사람이 회동해 금산 분리 완화 등 상임위별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.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“현재 법안 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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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금산분리 완화는 위기 극복 수단이다
새해 예산안이 어렵사리 국회를 통과했지만 국회엔 시급히 처리해야 할 각종 법안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. 특히 미증유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수적인 경제 관련 법안들은 한시가 급